2022. 12. 24. 00:00ㆍ필모깨기/BRAD PITT
- 평점
- 8.8 (1994.12.31 개봉)
- 감독
- 닐 조단
- 출연
- 톰 크루즈, 브래드 피트, 커스틴 던스트, 스티븐 레아, 안토니오 반데라스, 크리스찬 슬레이터, 버지니아 맥콜람, 존 맥코넬, 벨리나 로건, 탠디 뉴튼, 라일라 헤이 오웬
브래드 피트 영화 필모 깨기 #11
■ 브래드 피트 : 루이
1. 영화 내용
영화는 한 기자가 뱀파이어 루이와 인터뷰를 하며 흘러간다. 언제 어떻게 뱀파이어가 되었는지,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질문을 하면 그에 루이가 답을 한다.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진 루이에게 레스타가 다가와 선택의 기회를 준 레스타와의 이야기. 그리고 인간성이 많이 남아 고통스러웠던 뱀파이어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.
2. 비주얼 쇼크
여기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예쁘고 잘 생겼다. 뱀파이어 영화답게 다들 한 미모들 하는데, 등장마다 깜짝깜짝 놀란다. 뱀파이어로 등장하는 브래드 피트, 톰 크루즈, 커스틴 던스트,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당연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. 그리고 피를 제공하는 이들까지도 다들 너무 이쁘다. 그중에도 톰 크루즈가 진짜 매혹적이라서 그가 피를 달라고 하면 그냥 줄 수 있을 것 같다.
3. 톰 크루즈와 커스틴 던스트
내 머릿속에 있는 톰 크루즈와 이 영화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. 톰 크루즈야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하지만, 미임파때문에 액션배우 느낌이 강한데 여기서는 그 느낌이 조금도 없다. 원작자도 톰 크루즈가 레스타 연기하는 거 반대했는데, 영화 보고 사과했다고 한다. 그만큼 기존이 그의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이다. 그 마른 몸하며, 신경질 가득하고,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라니 너무 좋다.
그리고 이 영화에는 스파이더맨 MJ로 유명한 커스틴 던스트로 등장한다. 아역으로 등장하는데, 그 역할이나 연기력은 성인 배우 이상이다. 떡잎부터 다르다는 게 이런 거구 나를 생각하게 한다. 이 영화에서도 비명을 잘 지르는데, 여기서 배워서 스파이더맨에 써먹은 건가 싶다. 커스틴 던스트가 아역이라니... 새삼 이 영화가 얼마나 오래되고, 배우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연기했는지 느끼게 한다.
4. 루이와 레스타
루이와 레스타의 관계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병맘과 어그로다. 루이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레스타를 따랐지만, 오히려 사람들을 죽여야 한다는 것에 더한 슬픔을 느끼고 후회로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. 하지만 레스타는 어떠한가. 루이와 다르게 선택할 수 없었지만, 엄청난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가진 외모와 능력들을 활용하며 매우 만족하며 살아간다. 그래서 레스타는 그런 루이가 좀 짜증난다. 기껏 선택권을 주고 뱀파이어로 만들어줬더니만 뭐 하는 건지. 그래서 더욱 루이를 괴롭히고, 루이는 매번 레스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. 그럼에도 서로가 서로를 놓을 수 없다는 점이 이 영화의 포인트다. 서로를 참아줄 수 없지만, 결국 서로에게 돌아가는 것.
5.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
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는 이 영화를 찍기 위해서 머리를 기르고 분장을 한다. 브래드 피트는 이전 영화가 가을의 전설이라 좀 편했다고 한다. 하지만 핏줄을 그리기 위해 거꾸로 매달아서 분장을 했던 것과 거의 밤에만 촬영을 해서 매우 우울했다고 한다. 그래서인지 뱀터뷰 프미나 이후 사진들을 보며 두 사람 다 후줄근한 모습을 보인다. 역대급 캐스팅에 2편이 나올만한데 촬영이 힘들어서인지 2편이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. 브래드 피트는 그래도 대부분 2번은 같이 찍으니까 제발 한 편이라도 더 같이 찍어줬으면 좋겠다.
아 그리고 원래 안토니오 반데라스 역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. 그 어릴적 모습으로 등장했어도 좋았을 것같다.
6. 브래드 피트
젊었을 때 이런 필모 찍어준 거 너무 좋다. 비주얼도 비주얼 이지만 최근 필모를 보면 이제는 절대 안 찍어 줄 것 같다. 루이는 답답하고 지루한데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. 인간성이 남은 뱀파이어로써 죄책감과 갈등. 그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.
*크리스찬 슬레이터와의 두 번째 작품
4. 끝!
이 영화는 엔딩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. 지루했던 이야기 끝에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별점을 하나 더 주게 된다. 루이가 그 오랜 기간을 살아오며 고뇌했던 그 모든 것들은 레스타는 루이의 징징됨으로 끝낸다. 병맘과 어그로. 환상의 콜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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